'서울집' 양평 2층 단독주택, 총 5억으로 땅 구매+건축 노하우[어제TV]

서유나 2021. 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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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억으로 양평 2층 단독주택을 지은 노하우가 공개됐다.

1월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 13회에서는 이수근, 정상훈이 양평 우리집 투어에 나섰다.

서울 강남까지 1시간이 걸리는 양평 땅에, 땅값과 건축비 모두 합쳐 5억이 들었다는 것.

이에 이수근은 5억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도 부족한 감이 있다며 감탄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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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총 5억으로 양평 2층 단독주택을 지은 노하우가 공개됐다.

1월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 13회에서는 이수근, 정상훈이 양평 우리집 투어에 나섰다. 외면만 보기엔 중세 교회를 떠올리게 하는 붉은 벽돌의 집이었다.

이날 이 집은 홈투어 전 충격적인 가성비부터 공개하고 시작했다. 서울 강남까지 1시간이 걸리는 양평 땅에, 땅값과 건축비 모두 합쳐 5억이 들었다는 것. 이에 이수근은 5억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도 부족한 감이 있다며 감탄을 거듭했다.

이 집의 첫 가성비 포인트는 나무가 아닌 벽돌로 이루어진 덱이었다. 전문가는 벽돌 덱의 경우 벽돌은 싼데 시공이 비싸고, 나무 덱의 경우 둘 다 비싸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점은 벽돌 덱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었다.

실내 거실 창문에서도 가성비 포인트가 발견됐다. 이 집은 일반적 알루미늄 창호가 아닌 PVC 창호로 여닫이 창문을 냈는데. 이는 바깥 풍경을 담아내는 면에선 다소 아쉬워 보였지만, 전문가는 "창호가 전체 공사비의 많게는 10% 이상을 차지한다. PVC 창호는 단열 성능이 알루미늄 창호보다 월등히 좋고 가격적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오디오룸이라는 특별한 공간도 숨어 있었다. 최고 사양 빔프로젝트에 120인치 벨벳 가변형 대형 스크린까지 있는 역대 최고 퀄리티였다. 이수근은 이 곳에서 14개의 스피커로 듣는 소리가 어마어마하다며 "음악 듣다가 소름이 돋은 건 처음"이라고 표현했다.

2층엔 층고 높은 아이방과 안방이 있는 가운데, 화장실에서 또 하나의 가성비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1층, 2층 같은 위치에 자리해 있는 화장실이 설비적 면에서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 다만 전문가는 "보통 일반 주택에선 사용성이 우선시 돼 꼭 위치를 같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장실이 아래 위로 같이 있어 위쪽 화장실 누수가 생길 경우 보수가 쉽다는 장점도 있었다.

이후 직접 등장한 집주인 부부는 5억으로 집을 짓기 위해 신경쓴 부분으로 인테리어와 설계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비용을 낮춘 점, 가구 역시 기존 것들을 계속 사용한 점, 도장을 눈에 띄는 곳 10%만 하고 나머지는 보다 저렴한 도배를 한 점을 꼽았다.

한편 이날 집을 둘러보던 이수근은 "지금까지 우리집 투어를 많이 다녔잖나. '너 어떻게 지을래'하면 저는 이 집. 아담한 것 같은데 되게 실용성 있고 공간이 싹 모여 있어, 행복한 기운이 모여 있는 것 같은 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집을 보는 내내 '집 진짜 잘 지었다. 실용성있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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