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3면 통유리+40평 테라스, '유리의 성' 단층 주택[어제TV]

서유나 2021. 1. 2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면 통유리에 40평 테라스를 가진 독특한 단층 주택이 소개됐다.

이 집은 거실 뿐만 아니라 2개의 방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었다.

특히 안방의 경우 문까지도 유리로 되어 있어, 송은이는 "내 친구 김한석이라고 '유리의 성' 프로를 했다. KBS 별관에 집 지어 놓고 거기 살았다"며 과거 '유리의 성' 프로그램을 떠올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집주인은 이 집의 최고의 장소로 3면이 통유리로 된 안방을 뽑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3면 통유리에 40평 테라스를 가진 독특한 단층 주택이 소개됐다.

1월 20일 방송된 JTBC 예능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 13회에서는 송은이, 샘 해밍턴이 충북 보은의 미스터리한 단층 주택을 홈투어 했다. 이 집은 테라스 크기와 집 평수가 똑같은, 벽보다 유리창이 더 많은, 한마디로 말해 '집 같지 않은 집'이었다.

이 집은 겉부터 독특한 모습을 자랑했다. 너무 새하얘 상주하는 집보단 별장 같은 느낌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집 전체가 약간 떠있기도 했다. 전문가는 이 설계가 해충이나 야생동물의 진입을 막아주며, 습기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요한 리조트 느낌을 주는게 수평선이라고 하면, 그 수평선을 강조해 준다. 디자인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 집은 유리 중문을 지나 들어가면 완벽한 유리 통창으로 이루어진 거실이 나왔다. 하지만 문제는 이 모든 통창의 블라인드가 수동이라는 점. 이에 송은이는 "블라인드 열다가 땀이 난다"고 호소해 웃음을 줬다. 또한 블라인드를 다 열면 너무 햇볕이 강해 샘 해밍턴은 "선글라스가 필요할 것 같다"고 불편해 하기도 했다.

이 집은 거실 뿐만 아니라 2개의 방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었다. 특히 안방의 경우 문까지도 유리로 되어 있어, 송은이는 "내 친구 김한석이라고 '유리의 성' 프로를 했다. KBS 별관에 집 지어 놓고 거기 살았다"며 과거 '유리의 성' 프로그램을 떠올리기도 했다. 송은이, 샘 해밍턴이 걱정한 건 지나친 개방감이 혹시나 침해할지도 모르는 집주인의 프라이버시였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집주인은 이를 단점으로 여기지 않았다. 먼저 이런 독특한 집을 짓게 된 계기는 15년간 대전 아파트와 직장인 보은을 오가며 지내다가, 자녀들 모두 성장 후 이 곳에 정착하게 되며 항상 여행 온 기분으로 살기 위해서라고. 집주인은 과할 정도로 유리창을 낸 것에 대해선 건강에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 였다며, 햇볕을 많이 받고 어느 곳에서든 자연을 볼 수 있는 집을 의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집은 앞서 소개됐든 널직한 테라스 역시 빠트릴 수 없었다. 앞쪽, 뒤쪽 총 2개로 나뉘어진 테라스는 집과 똑같이 40평을 자랑했다. 그리고 집주인은 이에 대해 "일부러 덱을 두개로 나눴다"며 한쪽에서는 오전의 햇볕을, 다른 한 쪽에서는 오후의 햇볕을 받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집주인은 이 집의 최고의 장소로 3면이 통유리로 된 안방을 뽑았다. 집주인은 "밤에 침대에 누우면 공중에 떠있는 기분. 우주선에서 밖을 보는 느낌"이라며 야경이 주는 아름다움을 설명했다. 집주인의 가치관과 개성이 그대로 녹여든 서울엔 결코 지을 수 없는 '유리의 성' 집이었다. (사진=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