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모 통해 애 낳고 버렸다" 논란 휩싸인 中 배우

중국판 ‘꽃보다남자’ 시리즈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중국 여배우 정솽(鄭爽·30)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두 아이를 얻었으나 전 남자 친구와 결별하면서 아이들을 버렸다는 ‘대리모 스캔들’에 휩싸였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정솽은 2019년 전 남자 친구인 프로듀서 장헝(张恒)과의 사이에서 아이 둘을 낳으려 했다. 두 사람은 실제 미국에서 대리모 2명을 구했으나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헤어졌다. 대리모들은 그해 12월, 이듬해 1월 각각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헝은 지난 18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글을 올려 정솽이 아이들을 버렸고, 자신과 가족은 두 아이를 돌보느라 미국에 체류 중이라고 폭로했다. 또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들이 중국으로 가기 위해선 정솽의 동의가 필요한데, 정솽이 거부하고 있어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장헝의 친구는 중국 언론에 정솽과 장헝, 이들의 부모들이 아직 대리모 뱃속에 있던 아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한 대화 녹음본도 공개했다. 녹음본에 따르면, 대화에서 정솽은 ‘대리모가 임신한 지 7개월이 지나 낙태가 불가능하다’는 얘기에 짜증을 냈고, 정솽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병원에 버리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장헝의 아버지는 불법이라며 반대했다.
정솽은 웨이보를 통해 “매우 슬픈 사생활 문제”라며 “모든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았으나 불순한 동기로 폭로됐다”고 해명했다. 장헝이 자신을 갈취하려는 목적으로 이 같은 사실을 밝혔으며, 변호사를 선임해 장헝 측과 협상 중이라고 했다.
정솽은 2016년 ’1990년대 태어난 가장 인기있는 톱4 여배우'에 선정됐었다. 지난주 정솽을 새 모델로 뽑았던 이탈리아 고급 브랜드 프라다는 이번 대리모 스캔들로 인해 정솽과의 모델 계약을 일주일 만에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보석 브랜드 로라로즈와 패션지 하퍼바자 등도 정솽과 관련한 게시물들을 온라인에서 삭제했다. SCMP는 “정솽의 이번 대리모 스캔들은 중국에서 대리모를 허용해선 안 된다는 논의의 불씨를 되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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