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가 화가 난 이유..레알, 재계약 제안 안 했다

한만성 2021. 1. 21.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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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4)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이어 'BBC'는 "라모스와 페레스 회장은 엘체 호텔 바, 경기가 끝난 후 드레싱 룸으로 향하는 터널, 레알 훈련장 발데베바스 음료스 자판기 옆에서 몇 차례 재계약에 대해 비공식 대화를 나눈 적은 있다. 그러나 라모스가 수락하거나 거절할 제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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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에서 나눈 대화 외에 공식 제안은 아직 없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4)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그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라모스는 레알과의 계약 만료를 약 6개월 앞둔 상태에서 2021년에 돌입한 만큼 규정대로라면 현 시점부터 타 구단과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하는 조건을 바탕으로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오매불망 레알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레알은 라모스가 2005년 세비야를 떠나 합류한 후 15년째 몸담은 구단이다. 라모스는 현재 계약 조건은 연봉 1200만 유로, 2년 계약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 스페인 축구 전담 기옘 발라그 기자는 20일(한국시각) 레알이 아직 라모스에게 공식 재계약 제안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라모스는 서운함을 느꼈다는 게 주된 보도 내용이다.

'BBC'는 "문제는 여전히 라모스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 사이에 사석에서 나눈 대화를 제외하면 공식 협상이나 제안이 없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BBC'는 "라모스와 페레스 회장은 엘체 호텔 바, 경기가 끝난 후 드레싱 룸으로 향하는 터널, 레알 훈련장 발데베바스 음료스 자판기 옆에서 몇 차례 재계약에 대해 비공식 대화를 나눈 적은 있다. 그러나 라모스가 수락하거나 거절할 제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코로나19 여파를 이유로 구단이 재정난을 겪은 탓에 재계약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후에도 다니 카르바할(29), 토니 크로스(31)와 재계약을 맺었다. 카르바할은 연봉이 450만 유로에서 800만 유로, 크로스는 700만 유로에서 850만 유로로 인상됐다. 그러나 레알은 유독 라모스와의 재계약 협상은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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