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내게 딱 맞는 난방가전은?

박대의 2021. 1. 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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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알려주는 구매 꿀팁
전자랜드 매장에서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난방가전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전자랜드]
연초부터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난방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열기기 411%, 온풍기 265%, 난로 253%, 전기장판(전기·온수매트) 60% 등으로 신장했다.

난방가전은 매년 판매의 등락이 크지 않지만, 올겨울에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또 전자랜드는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환경적 요인도 난방가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랜드는 다양한 난방가전 중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별 특징에 따른 구매 팁을 공개했다.

홀로 가까이 두고 사용할 경우에는 전기히터가 좋다. 전기히터는 기기 내부의 코일과 램프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만들고 복사열을 통해 난방을 하는 제품이다. 비교적 예약 시간이 짧아 빠르게 추위를 녹일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어 청각에 민감한 사람에게 제격이다. 하지만 열기를 멀리 퍼지도록 하는 장치가 없어 난방 범위가 좁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책상이나 식탁 아래 두고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전기히터는 크게 할로겐 히터와 카본 히터로 구분할 수 있다. 할로겐 히터는 할로겐전구를 발열체로 사용하고 발열이 우수하며 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 그러나 충격으로 램프가 깨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카본 히터는 탄소섬유(카본)를 발열체로 사용하는 히터로 불꽃이 나지 않아 연기나 냄새로부터 자유롭고, 열효율도 좋아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다.

최근에는 입식 생활의 증가로 인해 유럽형 컨벡션 히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컨벡션 히터는 히터 내부에서 발생시킨 열을 공기의 대류현상을 통해 내보내는 방식을 사용해 히터 주변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의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기 때문에 소음이 적고 비교적 공기를 덜 건조하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방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 때는 온풍기가 제격이다. 전기온풍기는 내부 전기 코일로 열을 만들어 뜨겁게 달궈진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의 제품이다. 설치가 자유로우며 예열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고, 안에 들어 있는 팬이 뜨거워진 공기를 순환시키기 때문에 비교적 넓은 공간 전체를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다. 다만 팬이 돌아가는 소음이 다소 발생할 수 있으며, 난방 범위가 넓은 만큼 실내 습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가습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열에너지 생성을 위해 전력 소모가 크다는 단점도 있다. 가정용 에어컨이 최대 1800W의 전기를 소모하는 반면 가정용 온풍기는 최대 3000W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교적 포근했던 작년과 달리 북극발 한파가 올겨울을 강타하고 있다"며 "영하 10도 전후의 강추위가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난방가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24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겨울나기템 특별전'을 진행한다. 전기요, 전열기기, 온풍기, 가습기 등 대표 겨울 가전의 인기 모델을 최대 52%까지 할인 판매한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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