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상점, 폐플라스틱 모아 만든 '비누받침'
수익 모두 환경운동기금으로
지속가능 소비혁명 소셜벤처 임팩토리얼(대표 이지은)이 운영하는 지속가능 편집숍 모레상점이 서울환경연합 '플라스틱 방앗간'과 함께 업사이클링 상품인 '비누받침'을 출시했다. 모레상점은 샴푸바, 고체세제 등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편집숍이다.
이번 비누받침 출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모레상점의 '모어포모레(MORE FOR MO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레의 비누받침은 비누가 무르지 않도록 올록볼록한 물결무늬로 만들어졌다. 폐 플라스틱 조각을 녹여 제작해 각기 다른 플라스틱 마블링 무늬가 있어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 받침대다. 포장지도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생 크라프트지를 이용했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분쇄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서울환경연합의 '플라스틱 방앗간'이 제작을 담당했다.
제품 판매 수익금은 서울환경연합 '플라스틱 방앗간'에 기부돼 환경운동기금으로 활용된다.
2019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모레상점은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주최·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 '2020 자원순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바 있다.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비누받침'을 기획한 이지은 모레상점 대표는 "필(必)환경,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의 호응이 좋다"며 "모레상점은 지속가능한 소비혁명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더 극심해진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셜 벤처 지원으로 환경단체가 직접 생산을 통해 기부금을 확보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받침'의 소비자가격은 9000원으로, 모레상점(morestore.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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