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본가, 베트남은 못가도 쌀국수로 기분을
프랜차이즈 절반 가격에 선봬
특히 원치 않는 '집콕' 생활에 지친 이들이 겨울에 떠났던 동남아 여행을 그리워하며 현지의 맛을 재현한 국내 음식점을 찾아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특히 겨울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의 대표 음식 쌀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쌀국수는 베트남 여행 때 작은 노포부터 전문 프랜차이즈까지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다. 현지에서도 지역별로 맛이 다양해 여러 가지 맛을 보는 재미가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베트남 여행객 중 대부분이 한국 쌀국수전문점에서는 현지의 맛을 느끼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가격도 비싸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평이다.
'사이공본가'는 베트남 북부의 수도 하노이와 중부인 후에지방, 남부의 수도 호찌민을 대표하는 쌀국수를 선보이는 국내 쌀국수전문점이다. 대표 메뉴 3종인 하노이 프리미엄 쌀국수, 프리미엄 분보후에, 프리미엄 후띠에우를 기존 프랜차이즈 쌀국수 절반 정도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찌민의 특별식인 우목심, 양지, 우족 힘줄을 사용한 '간보'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고기 국물을 육수로 사용해 보다 깊은 맛을 냈고, 관절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입맛을 공략했다.
현지 맛을 살리되 한국인 입맛에 맞춘 메뉴도 풍성하다. 소곱창과 소고기를 주재료로 한 소곱창쌀국수 '후띠에우'도 그중 하나로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보다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취향에 따라 월남고추 소스를 첨가하면 된다.
조사현 사이공본가 대표는 "올겨울 베트남 여행을 못 가는 대신 국내에서 현지 맛으로 기분을 내고자 매장을 방문하거나 배달시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아쉬움을 달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메뉴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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