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익숙하지만 새롭다"
MZ세대가 빠진 이유있었네
오란씨는 1971년 출시 이후 50년의 시간 동안 꾸준히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변화해왔다. 지난해 5월 리뉴얼된 '오란씨 레트로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2019년 동아오츠카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첫 제품인 오란씨의 '오란씨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를 발매했다. 1971년 출시 당시 디자인의 한정 패키지는 과거 오란씨를 추억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향수를, MZ(밀레니얼·Z)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켰다. 한정 판매 이후 소비자들의 출시 요구가 빗발쳤다.
동아오츠카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지난해 5월 오란씨를 '그때 그 시절' 감성을 담은 레트로 패키지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오란씨의 헤리티지(Heritage·전통)를 살려 40년 전 사용된 타이포그래피와 오렌지 심벌, 별을 활용했다. 또한 건강한 음료를 지향하는 동아오츠카 제품 이념에 따라, 칼로리도 타 플레이버 음료 대비 대폭 낮추었다.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약 29% 낮춘 저칼로리(250㎖ 캔 기준 49㎉, 100㎖당 20㎉ 이하)다.
데미소다 또한 1991년 출시 이후 30년 동안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왔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데미소다 청포도'는 샤인머스캣 열풍을 타고 MZ세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20·3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청포도 에이드 음료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반영해 '데미소다 청포도'를 선보이게 됐다. 데미소다 청포도는 250㎖ 캔 기준 청포도 과즙을 11% 담았다.
데미소다 청포도는 출시 10개월여 만에 1000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작년 매출도 190% 초과 달성했다. 이는 기존 탄산음료 시장에 청포도맛 제품이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데미소다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틱톡'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데미소다 청포도 출시 이후 진행했던 '데미소다 청포도 해시태그 챌린지'는 두 달 만에 조회 수 500만회를 기록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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