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공무원 폭행' 코코린, 피오렌티나 이적 앞둬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1. 1. 21. 03:44
[스포츠경향]
한국계 공무원을 폭행해 옥살이를 했던 알렉산드르 코코린(29)이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이적에 임박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코코린과 피오렌티나가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합의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출신 공격수인 코코린은 실력보다 한국계 공무원 폭행 사건으로 유명한 선수다.
그는 2018년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서 러시아 산업통상부 소속의 한국계 공무원 데니스 박을 향해 인종차별 언행을 한 뒤 의자로 가격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러시아 남서부 벨고르드 교도소에 수감됐다 지난해 9월 가석방된 코코린은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소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입단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은 코코린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해외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안톤 페티소프 대표는 “피오렌티나가 코코린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구단 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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