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23년까지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이영균 2021. 1. 2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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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 포항시는 20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한수원, ㈜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오는 2023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9917㎡에 약 1000억원을 들여 발전용량 20㎿(연간 4만6000가구 사용)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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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 포항시는 20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한수원, ㈜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오는 2023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9917㎡에 약 1000억원을 들여 발전용량 20㎿(연간 4만6000가구 사용)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발전사업 인허가 및 주민협력 등 행정을 지원한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연료전지 발전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지역 상생협력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포항테크노파크는 연료전지 유지·보수기술 확보 및 인력양성을 위한 인력∙장비를 지원한다.

수소연료전지산업은 태양광∙풍력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데다 협력부품업체가 많아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포항시는 수소산업을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와 함께 3대 핵심전략으로 선정, 육성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의 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산업을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하고,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조사도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연료전지 유지 보수 기술개발 및 발전소 건립∙운영인력 확보를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장년층 유입으로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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