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1번지" 전남 지자체 '눈길'.. 이렇게 준비 했어요

한승하 2021. 1. 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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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자체들의 올해 귀농∙귀촌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이와 함께 귀농 초기 영농기반 조성과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2021귀농 지원사업' 신청도 접수중이다.

 또 귀농인청작지원사업과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다음달 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함평군은 함평건축사협회와 손을 잡고 귀농∙귀촌인 맞춤형 주택설계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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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지난해 귀농∙귀촌인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고추 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장성군 제공
전남 지자체들의 올해 귀농∙귀촌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창업부터 주택 마련 그리고 정착지원금까지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지원자들을 모집중이다. 일부 지자체는 인구늘리기 등과 맞물려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 무안군 후계농업인 육성 나서

무안군은 가업을 잇는 후계농업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년후계농 59명과 후계농업경영인 1205명을 선발해 무안 농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청년창업형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최종 선정자는 최대 3억원의 융자보증지원을 받아 농지구입과 더불어 시설신축, 가축입식, 농기계∙화물자동차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영농경력에 따라 최대 3년 동안 월 80∼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받는다.

청년후계농은 만 19∼40세 독립경영 3년 이하, 후계농업경영인은 만 18∼50세 영농종사 경력이 없거나 10년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귀농 초기 영농기반 조성과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2021귀농 지원사업’ 신청도 접수중이다.

융자지원사업으로 농업창업은 3억원까지, 주택구입∙신축∙증축∙개축은 7500만원까지 지원하며 다음달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또 귀농인청작지원사업과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다음달 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 귀농산어촌종합지원 서울센터의 현장 체험교육인 ‘떠나요 전남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귀농∙귀어∙귀촌 희망자들이 유리 온실을 둘러보고 있다. 전남도 제공 
◆강진군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강진군은 농촌에서 직접 살아보며 귀농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에 참여할 12가구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강진군 또는 농어촌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거주할 수 있다. 입교생은 주거공간, 교육장, 실습텃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농기초기술교육,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1대 1맞춤교육 및 주작목 배움교실,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주거공간은 원룸형29㎡ 6세대(15만원), 원룸형34㎡ 5세대(18만원), 투룸형50㎡ 1세대(25만원) 등이다.

◆함평군 맞춤형 주택설계 지원

함평군은 함평건축사협회와 손을 잡고 귀농∙귀촌인 맞춤형 주택설계 지원에 나섰다.

인구유입을 위한 지원책 중 하나로 이달부터 함평 외 지역에서 전입한 세대 중 주택 신축자를 대상으로 건축설계비 30% 지원해 설계 상담, 건축허가 기간 단축 현장 기술지도 등을 추진한다.

대상은 함평을 제외한 도시 지역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다 군으로 귀농∙귀촌한 세대다. 다만 학생, 군인 등 일시 이주자와 개발행위,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의 부대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함평군은 매년 1000명 이상의 귀농∙귀촌인이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주택 신축 비용 등이 여전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지원책을 내놓았다.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해 최대 2억원 융자∙20년 분할상환 조건의 농촌주택개량사업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무안∙강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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