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명분 추가 확보"..5만 명분 2월 초 도착"

문준모 기자 2021. 1. 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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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2천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세균 총리는 다음 달 초 첫 백신 물량이 도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백신 조기 공급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공장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 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의 스탠리 에르크 대표와 영상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K 측과 추진 중인 기술이전 계약을 신속히 완료해달라고 요청했고, 에르크 대표는 협약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 예정인데, 이 계약에 따라 생산될 백신은 이르면 5월, 국내 공급될 거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유통기한이 원액으로는 1~3년, 완제품으로는 1~2년으로, 다른 백신에 비해 긴 편이라며,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 조기 공급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백신 1천만 명분 가운데 5만 명분이 다음 달 초에 도착해 다음 달 초중순에는 접종이 시작되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백신의 물량, 시기, 종류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달 말 이후 정해진다고 전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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