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변이 바이러스 차단위해 2차대전 후 첫 야간통금 제안

김정은 2021. 1. 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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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야간 통행금지령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지난 3주 동안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점차 줄어들기는 했지만, 현지 보건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지 않으면 내달까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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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아공·남아메리카발 항공편도 금지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Bart Maat / ANP /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네덜란드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야간 통행금지령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한 달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메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TV로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야간 통행금지의 경우 의회가 승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행금지는 오후 8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4시 30분까지 적용되며, 긴급한 외출이 필요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도록 하게 될 것이라고 뤼테 총리는 설명했다. 규정을 어길 경우 95유로(약 13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뤼테 총리는 "우리는 갈림길에 있다"면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두 달 전 술집과 식당 폐쇄에 이어 지난달 중순부터 학교와 비필수 상점 문을 닫는 등 봉쇄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주 동안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점차 줄어들기는 했지만, 현지 보건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지 않으면 내달까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이 나라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4천∼6천 명 정도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2만1천580명, 누적 사망자는 1만3천162명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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