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테이, 부캐 '햄버거 아저씨'..백종원, 요식업 무료 교육 '훈훈'

허은경 2021. 1. 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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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가수 테이가 백종원으로부터 불시 점검받은 사연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코로나19 시대, 나홀로족의 지루함을 순삭할 시간 사냥꾼 4인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과 함께하는 '다 홀로 집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페셜 MC로는 지상렬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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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가수 테이가 백종원으로부터 불시 점검받은 사연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코로나19 시대, 나홀로족의 지루함을 순삭할 시간 사냥꾼 4인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과 함께하는 ‘다 홀로 집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페셜 MC로는 지상렬이 함께했다.

이날 테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수로 설 수 있는 무대가 적어지면서 본업 대신 뮤지컬 배우와 요식업계 사장 등으로 주력하고 있다. 스페셜 MC 지상렬이 “요즘 부캐 콜렉터에 등극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테이는 “가수가 아니라 먹방으로 너무 많이 초대가 온다. 그리고 요식업을 하니까 요즘 ‘햄버거 아저씨’로 부른다. 어린 친구들은 제가 노래하는 줄 모르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햄버거 아저씨’는 테이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MC 및 요리 연구가 백종원에게 가능성을 인정받고 햄버거 가게를 추천받으면서 오픈하게 되면서 생긴 별명.

백종원의 추천에 요식업을 했다고 하자, 김구라는 “어떤 도움을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테이는 “바라진 않았지만 도와주신다고 말씀하시니까 마다할 일이 있겠냐”라고 하자, 출연진들이 “마음이 최고”, “유 캔 두잇”이라고 부추겨 웃음을 안겼다. 테이는 “금전적인 도움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는 경영인으로서 알아야 할 교육, 주방과 위생 등부터 상표 등록까지 백종원 대표가 직접 교육을 무료로 해줬다면서 “운영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더해 테이는 "주방에 있어서 몰랐는데 백 대표님이 직접 줄을 서서 햄버거를 먹고 ‘언더커버’처럼 가셨다더라"라며 그후 손님들의 날카로운 피드백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덕분에 힘도 나고,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더라"라며 백종원이 불시에 점검한 사연까지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또 테이는 "손님들이 모두 백종원 대표의 마인드로 가게에 온다"면서 인간 CCTV처럼 가게 내부를 예리하게 살피는 손님들 모습을 재현하는 한편, 동공 지진이 왔던 이유를 들려줘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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