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경영에 참여하겠다"..압박나선 HYK파트너스

박창영 입력 2021. 1. 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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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운용사 HYK파트너스가 한진그룹 측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지난해 12월 (주)한진에 첫 공식 서한을 보낸 후 1개월 만에 다시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본격적인 경영 참여를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HYK파트너스는 20일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 주총과 관련한 주주제안서를 준비해 (주)한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HYK파트너스는 주주제안에서 정관 일부 개정의 건과 이사회 참여를 위한 사외이사 선임안, 비상무이사 선임안, 배당 확대 등을 제시했다. HYK파트너스는 이사 최대 정원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으며, 기타 비상무이사에 한우제 HYK파트너스 대표를 추천했다. 또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 각각 이제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과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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