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김치찜짜글이집 고기 두 번 뱉었다 "고기가 문제"

백종원이 김치찜짜글이집에서 고기를 두 번 뱉었다.

1월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김치찜짜글이집을 찾아갔고 고기를 입에 넣었다가 뱉었다. 이어 백종원은 정확한 맛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만 더 먹어보자”라며 다시 고기를 입에 넣었다가 또 뱉었다. 정인선은 “고기에서 쿰쿰한 게 아니가 특이한 향이 난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고기가 문제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 그냥 숙성이 아니라 향이 세다”고 말했다.

사장은 “고기 숙성하는데 마늘, 생강, 후추, 파뿌리, 월계수 잎, 겨자가루가 들어간다”고 말했고, 정인선은 “그럼 이게 겨자 맛이냐”고 의아해 했다. 백종원은 “사장님 고기만 건져서 먹어봐라. 진짜”라고 권했고, 정인선은 “국물은 정말 김칫국 맛이다”고 말했다. 특이한 고기맛과 김칫국 같은 찌개의 부조화가 문제.

사장은 “저게 맑다고 말씀하시는 건. 지금은 국물이 없어야 한다. 더 끓여야 한다”고 말했지만 백종원은 “그렇게 오래 끓일 거면 뭐하러 고기를 미리 삶고 미리 육수를 내고 김치를 푹 끓여 놓냐. 이건 잘못 배운 거다. 이거 심각하네. 나름 비법인 걸로 착각한 거다. 자세한 건 사장님 다음 주에 만들 때 직접 보면서 이야기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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