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생산액 52조5030억원..전년대비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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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52조 50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해 전년대비 각각 7.1%, 6.1% 증가하지만 농업소득은 농업경영비의 증가로 전년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재배업은 2020년산 쌀과 과실 가격 상승, 2021년산 과실 생산량 회복으로 전년대비 2.5%, 축잠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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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농업전망 2021'행사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한 농정현안과 산업별 이슈 및 전망을 모색했다.
한국농업의 미래를 그려보는 제1부 행사에서는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의 특별강연(사회변화 전망과 30년 후의 농촌)과 국승용 KREI 농업관측본부장의 '2021년 농업과 농가경제 전망' 발표, 박영범 농식품부차관 등이 함께 한 신년 좌담회가 진행됐다.
재배업은 2020년산 쌀과 과실 가격 상승, 2021년산 과실 생산량 회복으로 전년대비 2.5%, 축잠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별 가격 전망을 보면 2020년산 단경기 쌀 예상 가격은 20㎏당 5만2500∼5만3800원이다. 한우는 지난해 말 기준 도축 가능한 암소는 149만 마리로 전년 대비 4.8%, 수소는 55만마리로 6.0% 많다. 이에따라 도매가격은 전년대비 7.9% 하락한 ㎏당 1만8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돼지는 오는 5월까지 출하 가능한 자돈·육성돈·비육돈 사육 마릿수가 1055만마리로 전년대비 2.7% 적다.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0.7% 상승한 ㎏당 4219원으로 예상된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고병원성 AI로 인한 살처분과 종계 사육·실용계 병아리 입식 감소로 전년대비 4% 감소한 7009만마리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달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작년보다 4.1% 오른 1145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엽근채소(배추·무·당근·양배추)는 올해 1분기에 주로 출하되는 2020년산 겨울 작형의 생산량이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보다 증가하지만, 이달 한파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월동무는 감소할 전망이다.
겨울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12.0% 증가한 29만2000톤으로, 1분기 가격은 지난해의 10㎏당 873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월동무 생산량은 2.2% 감소한 33만1000톤에 머물러 이달 가격이 평년(20㎏당 1만3020원)보다 높았다. 다만, 2∼3월 들어서는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됐다.
국승용 한국농촌경제 농업관측본부장은 "2021년 농림어업취업자수는 2020년 증가율보다 둔화되지만 증가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증가세는 오는 2026년까지 유지되겠지만 생산연령인구의 감소 등으로 2027년 이후에는 감소세로 전환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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