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백악관 떠나..공군기지서 환송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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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이날 오전 8시15분쯤 백악관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Marine One)을 타고 백악관을 떠나 8시 38분쯤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연설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초청받은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기지에서 별도의 환송 행사를 마친 트럼프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거처가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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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세요. 곧 뵙겠습니다.(Have a good life, we’ll see you soo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셀프 환송식’을 열고 지난 4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8시15분쯤 백악관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Marine One)을 타고 백악관을 떠나 8시 38분쯤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연설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초청받은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환송 행사에는 딸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자리를 지켰다.
성조기가 깔린 연단에 올라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너무 많은 것을 이뤘다"며 세금 인하, 규제 철폐, 판사 임명, 무역 거래 개정, 코로나19 백신 치적과 경제 성과 등을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군을 재건했고 우주군을 만들었으며 대규모 감세를 했다"며 "그들(바이든팀)은 증세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규제를 많이 없애고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주식시장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위대한 나라, 위대한 경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을 9개월 만에 개발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기적적인 성공"이라고 했다. 코로나를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끔찍하다. 여러 분도 조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는 "나는 운동선수가 경기장에 모든 것을 쏟고 떠나듯이 내 모든 것을 바치고 떠난다"고 했다. 자신의 가족들에 대해서는 "내 (임기 동안) 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상상도 못할 것"이라며 "이들은 편안한 삶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그 대신 환상적인 일들을 해냈다"고 했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을 향해 "당신들은 멋진 사람들이고 이 나라는 위대한 나라"라며 "나는 언제나 당신들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정부는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 기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기지에서 별도의 환송 행사를 마친 트럼프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거처가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로 향했다. 전용기 앞에는 레드카펫이 깔렸고, 21발의 예포와 군악대의 연주 등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이름을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리니아는 이날 정오 백악관 근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군 기지에서 '셀프 환송식'을 하는 대통령은 트럼프가 처음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정오부터 트럼프는 전직 대통령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고별 영상에서도 대선 불복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우리의 운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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