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개월간 못 본 90대 부부, 결혼 70주년에 재회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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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시가 봉쇄돼 3개월간 만나지 못했던 90대 영국인 부부가 결혼 70주년을 맞아 재회했다.
노부부의 변치 않는 사랑에 많은 이들은 감동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엉덩이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남편 로저 불리(93)와 아내 사디 불리(91)가 3개월 만에 기쁨의 재회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영국 전역이 봉쇄되는 바람에 3개월간 서로를 볼 수도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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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엉덩이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남편 로저 불리(93)와 아내 사디 불리(91)가 3개월 만에 기쁨의 재회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로저는 집에서 넘어져 엉덩이를 다치며 병원에 입원했다. 그가 병원에 있는 동안 사디는 요양원에서 지내게 됐다. 사디가 치매를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영국 전역이 봉쇄되는 바람에 3개월간 서로를 볼 수도 없게 됐다.
그 사이 로저는 수술을 받고 걷는 연습 등을 하며 재활에 매진했다. 상태가 호전된 로저는 아내가 있는 요양원으로 갈 수 있었다.
아들 데이브(67)는 “아버지를 본 어머니는 너무 기뻐하셨다”라며 “두 분이 결혼하신 지 70년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오랫동안 떨어져 본 적이 없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이 다시 만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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