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장녀 이방카.."바이든에게 신이 지혜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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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로서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낸 이방카 트럼프가 고별 인사를 남겼다.
19일(현지시간) 이방카는 트위터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아내 질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에게 축복을 보내는 고별 메시지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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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로서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낸 이방카 트럼프가 고별 인사를 남겼다.
19일(현지시간) 이방카는 트위터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아내 질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에게 축복을 보내는 고별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방카는 "조 바이든 당선인, 질 바이든 박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더글러스 엠호프 그리고 나라를 위한 봉사에 헌신하는 모든 이들에게 신께서 지혜, 용기, 힘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4년 동안 보좌관으로 일한 데 대해서는 "인생의 영광"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지난 4년은 놀라운 여정이었다"며 "거의 모든 미국 주와 수십개 국가를 다니면서 나는 미국인들과 더 깊은 사랑에 빠졌다. 나에게 보여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미국인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바라며, 그렇게 믿는다"고 썼다.
이방카는 남편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과 함께 백악관 실세로 군림해왔다.
별다른 정치 경험 없이 대통령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정치에 관여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4년 내내 트럼프 대통령의 곁을 지켰다.
관측통들은 이방카가 2022년 플로리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퇴임을 하루 앞둔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고별연설을 통해 "새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게 번영시키는 데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설 대부분은 자신의 치적을 내세우는 데 할애했으며, 바이든 당선인의 이름은 한 번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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