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펀드' 판매사, 제재 결론 못내려..차기 증선위서 재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제재안을 심의한 결과 차기 증선위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증선위가 열리지 못했으나 이날 열린 증선위에서도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KB증권에 대한 과태료 부과 제재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증선위는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 펀드 판매 금융회사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003540) 3곳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금투·KB증권·대신,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심의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제재안을 심의한 결과 차기 증선위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증선위가 열리지 못했으나 이날 열린 증선위에서도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KB증권에 대한 과태료 부과 제재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증선위는 금융감독원과 조치 대상자의 의견을 듣고 안건을 심의했으나 추가 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차기 증선위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10일 열린 3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서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등 3명에겐 ‘직무정지’,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문책경고’ 등 중징계를 건의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또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주의적 경고’로 수위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기관에 대해서는 KB증권·신한금융투자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를, 대신증권에 대해선 라임펀드를 집중적으로 팔아온 반포WM센터 폐쇄를 건의한 바 있다.
차기 증선위에서 과태료 수위에 대한 결론이 나오면 절차에 따라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 기관 제재 안건과 함께 향후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다시 한번 논의하게 된다.
자본시장법상 제재심의 절차는 ‘금감원 제재심→금융위 증선위→금융위 금융위원회(금융위)’에 3단계를 거친다. 증권사에 대한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 조치안은 증선위를 사전에 거치지만 임원 및 기관 제재는 금융위 심의·의결 사항이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롤러블’ 볼 수 있을까…LG전자, 26년 만에 휴대폰 사업 철수 검토
- "딸 남친이 두 딸 모두 죽였다"…30대 남성 무기징역에 유족 절규
- 박유천, 유튜버 변신… "자주 찾아뵐 것"
- '골절 10회·집밖서도 수시 학대'…공소장에 드러난 정인이의 참혹한 상황
- 김경협 "주호영 막말로 국민 귀 오염…미싱을 선물로"
- Mnet, 선제적 대처로 '캡틴' 투표 오류 발견… "해당건 무효" [전문]
- 배우 박시연, 음주운전 입건 "숙취 풀렸다 판단해 운전" [종합]
- 한효주, 용산구 한남동 빌딩 80억에 매각 '24억 차익'
- 버스서 내리다 롱패딩 끼는 바람에...또 '뒷문' 사망 사고
- 정인이 양모, 사망 당일 119 녹취 "안 아팠던 아이"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