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 도민에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김학무 2021. 1. 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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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인당 10만 원씩 3개월 소멸성 지역 화폐로 지급
"지급 시기는 당의 권고와 방역상황 등 고려해 추후 결정"

[앵커]

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전 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최근 이와 관련해 여당과 이재명 도지사가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 지급 시기는 당과 조율한 뒤 추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경기도는 작년 4월에 이어서 지역화폐로 2차 재난기본소득을 전 도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도 내 모든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고 등록 외국인에게도 똑같이 지급합니다.

지급은 지역 화폐 카드와 신용카드에 입금하는 방식이고 3개월 이내에 소비해야 하는 소멸성입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현 경제상황 등을 고려할 때 모든 주민에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위중한 현 경제상황, 1차 재난지급에서 확인된 지역화폐 보편지급의 소득지원과 지역경제활성화 효과 등을 고려해보면 경기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의 신속한 지급이 필요하고 또 지급하는데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급 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지사는 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해 방역 상황을 점검한 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조4천억 원이 넘는 예산은 별도의 지방채 발행 없이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으로 충당하게 됩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최근 경기도의회의 제안을 받아들인 형식으로, 도의회는 도가 관련 예산안과 조례 개정안을 제출하면 다음 주 초에 의결할 계획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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