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대로 소폭 증가..늘어난 주말 이동량에 긴장
신규 확진자 404명..완만한 감소세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주말 이동량 급증..방역 당국, 여행·만남 자제 요청
[앵커]
이틀간 300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소폭 늘었지만 전반적인 안정 추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피로감이 쌓이면서 주말 이동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시작된 코로나19와의 긴 싸움.
누적 확진자 7만3천 518명, 사망자는 1,300명에 이르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지만 10만 명 환자 발생 건수는 OECD 37개 나라 중 세 번째, 사망자 수는 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적습니다.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404명으로 조금 늘었지만 완만한 감소 국면은 한 달 가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계속 줄어들던 주말 이동량이 크게 늘어난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13% 이상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은 20% 넘게 이동량이 많아졌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확실하게 지금의 유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모든 사적 모임과 만남 여행을 취소하고.]
코로나 확산 속도를 늦춘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받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3차 유행 감소세와 방역 위험 요인에 대한 종합적 평가 후에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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