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김민수 "'웃찾사' 데뷔 때부터 폐지 소문..경제적으로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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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김민수가 '웃찾사' 폐지 후 유튜버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피식대학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민수, 김해준이 출연해 개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SBS 마지막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민수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 출연했지만 2017년 프로그램이 종영하면서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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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김민수가 '웃찾사' 폐지 후 유튜버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피식대학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민수, 김해준이 출연해 개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SBS 마지막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민수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 출연했지만 2017년 프로그램이 종영하면서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김민수는 "'웃찾사'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시청률이 저조했다. 그때부터 곧 폐지된다는 말이 돌았다"며 "시청률을 생각하다보니 얼굴이 알려진 선배님들이 주로 나오시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더라. 신인들이 주목받기엔 힘들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저희가 열심히 안 한 것도 있지만 그런 시스템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개그맨 선배 유재석은 "열심히 안 하진 않았을 거다. 당연히 열심히 했겠죠"라며 "너무 일주일 내내 온통 개그만 생각하고 살았겠죠"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민수는 '웃찾사' 폐지 후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때 저희가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회당 5만원, 한 달에 20만원인데 이게 마치 제 성적표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한번도 개그맨이란 꿈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다른 일을 해야 하나'란 생각이 드는 순간 저한테 실망스러우면서 '어떻게 내가 이럴 수 있지' 생각했다"며 "웃음을 주는 게 제 목표이지 공개 코미디로 웃길 수 있고, 유튜브로도 웃길 수 있다. 다른 웃음의 방식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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