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출 3년 연속 20억 달러 달성
[KBS 춘천]
[앵커]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수출이 3년 연속 2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면류와 의약품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강원 수출이 선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에 있는 질병 진단키트 회삽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 회사의 코로나용 항원진단키트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검사 과정이 간단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주문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의열/진단키트 생산업체 대표 : "저희가 이제 코로나 이전에 2019년에 730억 정도 매출을 했는데, 작년에는 이제 코로나 제품이 새로 또 출시되면서 재작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성장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강원 수출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달동안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로 가정 간편식인 라면류와 의약품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수출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승형/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팀장 : "강원지역 12월 수출은 의약품과 자동차 부품, 그리고 면류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강원 수출 역대 12월 최초로 수출액 2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강원 수출은 20억2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목표치인 25억 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코로나 상황에 나름 선방했다는 평갑니다.
지난해 강원도 수출은 전국 수출액의 0.39%를 차지했습니다.
강원도는 올 수출 목표액을 3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0%가량 상향해 무리한 목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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