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온더블럭' 개그맨 김민수·김해준-서예가-수의사, 소처럼 일한 삶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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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예가 이정화, 개그맨 김민수 김해준, 철권 세계 1위 배재민 선수, 가수 김진호, 수의사 이한경, 각자의 자리에서 우직하게 자신의 일을 지켜나가는 청춘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증폭되고 있다.
20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MC 유재석, 조세호 진행 아래 신축년 '소' 특집 개그맨 김민수 김해준, 서예가 이정화, 수의사 이한경, 철권 세계 1위 배재민 선수, 가수 김진호 나이, 일 토크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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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예가 이정화, 개그맨 김민수 김해준, 철권 세계 1위 배재민 선수, 가수 김진호, 수의사 이한경, 각자의 자리에서 우직하게 자신의 일을 지켜나가는 청춘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증폭되고 있다.
20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MC 유재석, 조세호 진행 아래 신축년 ‘소’ 특집 개그맨 김민수 김해준, 서예가 이정화, 수의사 이한경, 철권 세계 1위 배재민 선수, 가수 김진호 나이, 일 토크가 공개됐다.
이날 신축년 소 특집, 다양한 업을 가진 이들이 조명됐다. 서예가 이정화, 그는 감각적인 서예를 선보이며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이정화 씨는 ‘유퀴즈온더블럭’ 스핀오프 격 프로그램 ‘난리났네 난리났어’를 근사하게 서예로 선보이며 유재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정화는 서예가가 되기 위해 “처음에는 선인들의 글씨를 따라써야 한다. 추사 김정희 글씨를 좋아한다. 당시에 그 글씨는 글씨가 아니라고 홀대 받았다. 조선의 피카소 느낌, 장난기가 있어 보였기 때문”이라고 당시 김정희 글씨체 비화를 전했다.
이정화는 젊은 서예가가 흔치 않은 만큼 “수입이 적다. 어쩔 땐 월 20만 원일 때도 있다”라며 “수입 자체보다 내 마음이 흔들릴 때가 가장 힘들다”라며 프리랜서로 자신의 꿈과 일을 지켜나가는 현실이 다소 쉽지 않다는 점을 토로했다.
김민수, 김해준 같은 경우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친 캐릭터다. 해준은 “6년 지망생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잘 지내고 있는데 나만 그대로인 것 같은 느낌이 늘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나와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사람들이 나와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내 목표, 꿈이 확고하다 해도 그걸 견디기 쉽지 않다”라고 개그계 선배로서 동조했다.
김해준은 “첫 방송 때 엄마, 아빠 못 보게 했다. 통편집 당할까봐”라며 첫 방송 당시 감격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소들의 아버지, 수의사 이한경 생업도 공개됐다. 그는 “일하는 시간이 워낙 많다. 어린 송아지가 설사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라며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소 농장에 왕진을 다니는 일상을 생생하게 토로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김민수 | 김해준 | 유퀴즈온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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