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신영철 감독 "나경복, 수비에서 리듬 깨지며 흔들려"

2021. 1. 20. 21: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우리카드가 3세트부터 시작된 집중력 저하에 눈물을 흘렸다.

우리카드 위비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4연승이 좌절되며 3위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시즌 13승 10패(승점 39) 4위다.

1, 2세트를 완벽하게 따내고도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3세트부터 리시브 라인이 급격히 흔들렸고, 세터 하승우가 토스의 길을 찾지 못했다. 알렉스 페헤이라의 블로킹 5개 포함 31점(공격성공률 53.19%) 활약은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2세트 이후 기회가 왔는데 우리가 승리를 못 가져왔다. 감독 책임이 크다”고 아쉬워했다.

신 감독은 구체적으로 “나경복이 연습 때 수비 리듬을 보여주지 못했다. 옛날 습관이 나오면서 모든 리듬이 깨졌다. 선수가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3세트부터 무너진 하승우의 경기력도 아쉬웠다. 신 감독은 “항상 주문했던 부분들이 잘 안 됐다. 2세트 이기고 나서부터 볼 컨트롤이 전혀 되지 않았다. 미팅을 통해 다시 주입을 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4일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 = 장충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