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넘은 이정후 "하성이 형, 메이저리그서 만나요!"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가 김하성의 5년차 최고 연봉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김하성의 도전을 보며 메이저리그라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격 4관왕 로하스, 전 메이저리거 김현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이정후.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만큼 정상급 외야수로 성장했습니다.
[이정후/키움 : "제가 기회가 된다면 한국 프로야구에 있는 기록들을 깨고 싶은게 제 목표인데, 이런 상에 있어서도 한 번 받게 되니까 항상 받고 싶고, 영광스러운 상인 것 같아요."]
3할 타율에 101타점 등 성적에 맞게 연봉도 수직상승했습니다.
올 시즌 5억 5천 만원으로 김하성이 보유하던 5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한솥밥을 먹던 김하성의 도전과 성공을 보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정후/키움 : "프로에 들어와서 메이저리그 훈련장에 가서 훈련도 하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훈련하는 것도 보고 하면서 좀 더 메이저리그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친형처럼, 때로는 날카롭게 조언자 역할을 해줬던 김하성에게 애교 섞인 부탁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정후/키움 : "다치지 말고 제가 전화하면 항상 받아 주시고요, 장비 같은 것도 메이저리그 선수 거 써보고 싶으니까 좀 챙겨 주시고요. 김하성 파이팅!"]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은 이정후.
3년 뒤에야 자격을 얻지만 벌써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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