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감염 확산 둔화..내일 집단격리 추가 해제
[KBS 청주]
[앵커]
충북의 하루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한 자릿숩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졌던 괴산성모병원은 동일집단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충북 지역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은 음성에서 4명, 진천과 증평, 청주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음성 확진자 4명은 모두 동일집단 격리 중인 소망병원 환자입니다.
사흘에 한 번씩 진행 중인 전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가 165명으로 늘었습니다.
진천의 한 병원에서도 20대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확진된 의료진의 접촉잔데요.
방역 당국은 나머지 밀접 접촉자 1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추가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을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증평에서는 경기도 김포 확진자의 가족인 4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주에서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10대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88명입니다.
충북의 하루 확진자는 일주일째 한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달 15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괴산성모병원은 내일 정오에 동일집단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확진자가 나온 지난 6일 이후, 사흘마다 이뤄진 전수검사에서 환자와 직원 20여 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섭니다.
이차영 괴산군수의 관련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죠.
[이차영/괴산군수 : "동일집단 격리 해제 이후 병실 및 병원 주변 전체 소독을 실시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상태로 만들고 군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 대책과 병원 정비 등을 마치고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옥천에서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3명이 한 단독주택에서 자가 격리하고 있습니다.
이 3명은 지난 17일과 18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한화 이글스 측은 격리가 끝나면 경남 거제 스프링캠프 장소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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