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위안부 쉼터 소장 손모씨 사망사건 7개월 만에 내사 종결.."타살혐의 없어"

최인진 기자 2021. 1. 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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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의기억연대 부실회계·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20년 5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피해자 할머니 쉼터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가 운영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마포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 사망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자살로 결론짓고 수사 7개월만에 내사종결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보해 살펴본 결과 다른 혐의점은 없어 사건을 내사종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해 6월 6일 오후 10시35분쯤 경기도 파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사망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손씨는 지난해 검찰이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정의연 후원금 유용의혹을 수사하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평화의 우리집은 지난해 10월 운영 8년만에 폐쇄됐으며, 윤미향 의원은 정의연 후원금 유용혐의 등으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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