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가 승리를 놓친 건 '디테일의 차이'

인천|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입력 2021. 1. 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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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하나원큐의 강이슬(왼쪽)과 신지현이 20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전이 끝난 뒤 코트를 떠나고 있다. WKBL 제공


최종 스코어 67-61. 6점 차에 불과하지만 승패를 가른 것은 ‘디테일의 차이’였다.

20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하나원큐의 5라운드 경기. 경기 전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프로이고, 스포츠다보니 열심히 해도 미세한 부분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훈재 감독의 언급은 마치 예언처럼 들어맞았다.

전반을 33-34, 1점 차로 추격한 채 끝내고 3쿼터 한때 역전까지 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하나원큐를 외면했다. 리바운드는 하나원큐가 29-27로 오히려 두 개나 많았다. 하지만 한참 쫓아가야 할 대목에서 잇따라 실책이 나오고 상대에게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기회를 날린 게 여러차례였다. 하나원큐가 이날 범한 턴오버는 15개. 신한은행(8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가로채기 역시 10개나 당했다.

특히 55-57로 추격한 4쿼터 초반 강유림과 신지현의 연속 턴오버가 신한은행 득점으로 연결되고 이어 김단비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스코어는 55-64까지 벌어졌다. 분위기는 완전히 신한은행 쪽으로 넘어왔다. 또한 골밑에서 쉬운 슛을 수차례 놓친 것도 패인이었다.

올시즌 신한은행과의 상대전적 5전 전패. 하나원큐는 개막전 대패(55-73) 이후 올시즌 한번도 신한은행을 이기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지만 이제 신한은행과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런 디테일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인천|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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