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가 승리를 놓친 건 '디테일의 차이'
[스포츠경향]
최종 스코어 67-61. 6점 차에 불과하지만 승패를 가른 것은 ‘디테일의 차이’였다.
20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하나원큐의 5라운드 경기. 경기 전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프로이고, 스포츠다보니 열심히 해도 미세한 부분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훈재 감독의 언급은 마치 예언처럼 들어맞았다.
전반을 33-34, 1점 차로 추격한 채 끝내고 3쿼터 한때 역전까지 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하나원큐를 외면했다. 리바운드는 하나원큐가 29-27로 오히려 두 개나 많았다. 하지만 한참 쫓아가야 할 대목에서 잇따라 실책이 나오고 상대에게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기회를 날린 게 여러차례였다. 하나원큐가 이날 범한 턴오버는 15개. 신한은행(8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가로채기 역시 10개나 당했다.
특히 55-57로 추격한 4쿼터 초반 강유림과 신지현의 연속 턴오버가 신한은행 득점으로 연결되고 이어 김단비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스코어는 55-64까지 벌어졌다. 분위기는 완전히 신한은행 쪽으로 넘어왔다. 또한 골밑에서 쉬운 슛을 수차례 놓친 것도 패인이었다.
올시즌 신한은행과의 상대전적 5전 전패. 하나원큐는 개막전 대패(55-73) 이후 올시즌 한번도 신한은행을 이기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지만 이제 신한은행과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런 디테일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인천|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륜’ 김민희, 임신설…64살 홍상수 아빠되나
- 천하의 덱스도···장원영에게 넋놓다 (냉터뷰)
-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은 지금, ♥이준혁 미모 염탐 중
- [인터뷰] 탑, 덜덜 떠는 입술로 한 말은 #빅뱅 #은퇴 #‘오겜2’ 발연기
- “간첩 지지한 아이돌” 아이유, 윤대통령 체포에 사이버불링
- ‘나의 완벽한 비서’ 123개국 1위
- [전문] ‘AOA 내 괴롭힘 폭로’ 권민아, 성형외과 상담실장 된다
- 장원영 가짜뉴스 유포한 탈덕수용소, 추징금 2억 낸다
- ‘윈경’ 차주영,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 여심이 녹는다, 변우석 뒤이을 설렘 폭격기…‘옥씨부인전’ 추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