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 등 5명 확진, 연쇄 감염 차단 비상

김재노 2021. 1.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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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다소 진정됐지만 노래방에서 시작된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노래방 도우미가 확진 판정을 받은건데 지난달 말 첫 증상이 나타났지만 진단 검사를 받지 않고 영업을 계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노래방 도우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5명입니다.

도우미 4명, 관리자 1명입니다.

이들은 최근 대구 수성구의 노래방 2곳에서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 관계자/음성변조 : "추가로 아마 더 나올거라고 보고 있는데 아마 이분들이 한 군데 고용돼서 영업하시는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노래방 도우미들이 코로나19 증상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계속했다는 점입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도우미가 첫 증상은 지난달 28일쯤 나타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20여 일을 노래방 도우미로 계속 영업 활동하면서 연쇄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키운 겁니다.

게다가 영업의 특성상 도우미도, 노래방 손님도 신분과 동선 노출을 꺼려 역학 조사에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보건국장 : "본인들이 스스로 검사받게끔하는 그런 역학조사를 실시해서 무기명으로 검사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신속히 안내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7명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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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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