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체국노조 "퇴직자 충원·부당한 개인 사찰 방지 요구"

한주연 2021. 1. 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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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전국공공운수노조 민주우체국본부 전북지역본부는 오늘(20일) 전북지방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노조의 파업까지 예고되는 등 집배원들이 3중고를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며 퇴직자 충원과 과다 노동 방지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일부 우체국에서 집배원들의 출퇴근 상황을 CCTV로 확인하는 등 부당한 개인 사찰과 갑질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최유민/전국공공운수노조 민주우체국본부 전북지역본부 조합원 : "죽음의 시계가 가까워지는 것을 두 손 놓고 기다릴 수만 없어서 절박한 심정으로 전북지방우정청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퇴직자 결위인원, 즉각 충원하라. 부당한 개인 사찰, 재발 방지 마련하라. 갑질 관리자 처벌하고, 전북청장은 사과하라."]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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