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판타집' 이동국, 재시·재아 위한 집.."나보다 딸, 보답하고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나의판타집' 이동국이 원하는 판타집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나의판타집'에서는 은퇴 후 새출발을 꿈꾸는 이동국이 소망하는 집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동국은 은퇴식 이후에 대해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다. 선수 때 몰랐던 힘듦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 마치 현역 생활을 하는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이동국은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절 위한 집이기 보다는 재시, 재아를 위한 집을 찾는다. 축구선수로서의 삶이 끝났으니까 보답을 하면서 살아야 될거 같다. 원하는 꿈이 있다면 최대한 서포트 하고 싶다"며 "그게 부모의 일이라 여긴다"고 전했다.

이윽고 재시와 재아가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재시와 재아는 자신들만의 공간을 희망했다. 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동, 재시는 디자이너 겸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고 자신들의 꿈을 소개하기도 했다. 두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이동국이 희망하는 집은 집 앞에 테니스 장이 있고, 층간소음 걱정이 없으며, 큰 거울과 조명이 있는 집이길 밝혔다.

한편 SBS '나의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로망으로 꿈꾸던 '워너비 하우스(판타집)'와 똑같은 현실의 집을 찾아, 직접 살아보면서 자신이 꿈꾸는 판타지의 집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