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코로나에 전후 첫 통금..밤 8시반~새벽 4시반

권영미 기자 2021. 1. 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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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인 통행금지를 봉쇄 조치에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네덜란드 방송 RTL이 보도했다.

RTL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2일부터 오후 8시 30분에서 새벽 4시 30분 사이에 긴급한 필요가 있는 사람들만이 집을 나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네덜란드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술집과 식당은 물론이고 학교와 비필수 상점들까지 문을 닫는 봉쇄조치가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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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들이 문을 닫은 네덜란드의 거리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네덜란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인 통행금지를 봉쇄 조치에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네덜란드 방송 RTL이 보도했다.

RTL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2일부터 오후 8시 30분에서 새벽 4시 30분 사이에 긴급한 필요가 있는 사람들만이 집을 나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네덜란드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술집과 식당은 물론이고 학교와 비필수 상점들까지 문을 닫는 봉쇄조치가 실시되고 있다. 통행금지가 실시되면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점령군들이 부과한 후 처음이다.

네덜란드의 정당들은 이를 다시 도입하는 데 극렬 반대하고 있지만 통행금지는 야당의 지지 없이도 실시될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3주 동안 꾸준히 감소했다. 하지만 정부는 추가적 조치가 없으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의 확산으로 다음달까지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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