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안보실 2차장에 김형진 내정..김현종은 외교안보특보로

문재인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내정하고,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는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을 내정했습니다.

김형진 신임 안보실 2차장은 외교부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역임한 외무공무원 출신으로 미국·중국과의 외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외교·통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청와대는 안보실 2차장에서 자리를 옮기게 된 김현종 외교안보특보에 대해서는 "국내외 외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통상교섭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안에 대한 대통령 자문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엔 대한변협 부회장을 지낸 이정희 변호사를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원활한 고충민원 처리를 통해 국민 권리를 구제하고 집단민원 조정 및 해결에 기여할 걸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에는 이신남 청와대 선임행정관 중소벤처비서관에 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 농해수비서관에 정기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조국현 기자 (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64506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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