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상일 감독 "한엄지 성장과정, 작년보다 발전"[MD인터뷰]

2021. 1. 20. 21: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성장과정이다."

신한은행이 20일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서 6점차로 신승했다. 김단비가 28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것치고 팽팽한 승부였다. 신지현의 2대2 공격에 대한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양인영에게도 적지 않은 점수를 내줬다. 그러나 승부처에 김단비, 한엄지, 유승희의 활약으로 신승했다.

정상일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자유투와 리바운드만 좀 더 좋았다면 쉽게 끝낼 경기였다. 경기 전 상대를 65점 이내로 묶어야 한다고 했다. 신지현과 강이슬에게 25점 이하로 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24점을 줬다. 그 부분은 잘 됐다. 졌다면 부담스러웠을 텐데 여유가 생겼다. 강팀들과의 세 경기가 이어지는데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정 감독은 한엄지에 대해 "작년에 인, 아웃 모두 시켜서 혼란이 왔다. 고교까지 센터를 본 선수다. 인사이드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김연희가 이탈하면서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아직도 작년의 모습도 경기 중에 보인다. 성장 과정, 성장통이라고 본다. 이기고 있을 때는 잘 하는데, 지고 있을 때는 숨는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많은 발전이 있다"라고 했다.

김단비 외에 다른 선수들의 공격력이 좋지 않았다. 정 감독은 "슛을 던지는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 3~4개 정도 3점슛을 더 넣어줘야 했다. 상대가 플레이오프에 김단비만 막으면 안 되니, 한 선수에게 치중되는 건 좋은 게 아니다. 다른 선수들도 외곽슛이 터져야 한다. 외곽슛은 좀 아쉬웠다"라고 했다.

[정상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