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큰딸 재시, 동생들 없었으면 좋겠다며 울어" ('나의 판타집')

2021. 1. 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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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쌍둥이 큰 딸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이동국와 이기광, 손동운의 판타집이 공개됐다.

이날 이동국은 재시, 재아를 위한 집을 판타집으로 원한다며 "재시, 재아가 태어나서 모든 게 1순위가 되어서 하다가 어느 순간 동생들이 태어나고 촬영을 하면서 얘네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들이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재시가 한 번은 울면서 말했다"며 "엄마 아빠가 자기들이랑 같이 시간 못 보내고 맨날 설아, 수아, 시안이가 같이 있고, 설아, 수아, 시안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했다. 편지도 쓰고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재시, 재아가 너무 서운해 하더라. 아빠가 필요한 나이인데"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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