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퇴임 후 신당 창당하나.."당명으로 '애국당'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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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신당 창당을 고려 중이란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당 창당 검토는 지난 6일 발생한 의회 난입 사태 이후 공화당 지도부가 줄줄이 그를 '손절'한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부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는 여전히 굳건해, 그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2024 대선의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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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신당 창당을 고려 중이란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선호하는 신당 명칭은 ‘패트리엇 파티(Patriot Party)’, 즉 애국당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참모와 지인들에게 이같은 구상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당 창당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실천에 옮길 경우 상당한 자본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공화당 인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수도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당 창당 검토는 지난 6일 발생한 의회 난입 사태 이후 공화당 지도부가 줄줄이 그를 ‘손절’한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로 준비 중인 ‘셀프 환송’ 행사 대신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코널 대표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폭도들에게 거짓말을 주입시켰다"며 지지자들을 선동한 책임을 묻기도 했다.
제3당은 통상적으로 미국 선거에 영향을 줄 정도의 지지를 끌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일부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는 여전히 굳건해, 그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2024 대선의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수 성향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지난 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크리스마스 직후 45%에서 48%로 3%포인트나 올랐다.
백악관은 이날 WSJ의 보도에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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