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떠나는 김현종 "뉴욕 촌놈이 盧·文 모셔..참 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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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20일 사실상 청와대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차장은 인사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부로 청와대 국가안보실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저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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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은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파이낸셜뉴스]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20일 사실상 청와대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9년 2월 부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 차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내정했다. 김 차장의 자리에는 김형진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가 발탁됐다.
김 차장은 인사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부로 청와대 국가안보실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저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뉴욕 촌놈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두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며 조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두 번이나 누렸다"며 "통상과 안보의 중책을 맡아 국민들의 땀과 눈물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익균형과 국익극대화 원칙에 따라 협상과 업무에 응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그러면서 "지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것을 확신하며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 차장은 글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차장 교체에 대해 "임기 후반부의 외교·안보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열을 재정비하는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다. 재직 시간도 꽤 됐다"며 "다만 외교안보특보로 자리를 옮겨서도 그동안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통령 자문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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