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장관 후보 "환경부 블랙리스트, 안타깝게 생각"

강청완 기자 2021. 1. 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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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다음 달 선고를 앞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법의 심판을 받는데 전임 장관에 대한 한 후보자의 입장을 무엇인가" 묻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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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다음 달 선고를 앞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법의 심판을 받는데 전임 장관에 대한 한 후보자의 입장을 무엇인가" 묻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임이자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는 "선고를 앞두고 있는 사안이라 말을 하기 어렵다"면서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들이 실망을 하신 건 맞다"며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상식에 부합하게 일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상황이 또다시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의원님 말씀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 등은 전 정부에 임명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15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하고 이 가운데 13명에게서 사표를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은 다음달 3일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선 3선 국회의원인 한 후보자에 대한 야당 의원들이 칭찬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검증 자료를 보니 "훌륭히 살아오셨다"며 "박범계 후보자는 의문의 1패"라고 비교했고 홍석준 의원은 "까도까도 썩은 양파 나오는 다른 후보자 장관과 달리 한정애는 도덕적으로 훌륭" 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임이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잘 한 인사"라고 생각한다며 "훌륭한 장관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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