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F 대신 LAD 선택한 우드 "그곳에서 끝내지 못한 일 있었다"

김동윤 2021. 1. 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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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알렉스 우드(30)가 지난해도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로부터 계약을 제의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20일(한국 시간) 우드는 NBC 스포츠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우드는 며칠 전 샌프란시스코와 기본 300만 달러, 최대 600만 달러 규모의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우드에 따르면 지난해도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우드에게 계약을 제의했고, 최종적으로 다저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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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알렉스 우드(30)가 지난해도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로부터 계약을 제의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20일(한국 시간) 우드는 NBC 스포츠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우드는 며칠 전 샌프란시스코와 기본 300만 달러, 최대 600만 달러 규모의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해 우드는 정규 시즌 9경기 평균자책점 6.39로 부진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6.2이닝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모습은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의 눈을 사로잡았다.

인터뷰에서 올해 새로 선보일 체인지업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얘기를 꺼낸 우드는 한 가지 흥미로운 뒷얘기를 전했다. 우드에 따르면 지난해도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우드에게 계약을 제의했고, 최종적으로 다저스를 선택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와는 계약 합의 단계까지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다저스를 선택했던 이유는 우승 가능성 때문이었다. 우드는 "개인적으로 더 현명한 결정은 선발 기회를 제공했던 샌프란시스코였다. 그래서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다저스에서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남았다고 느꼈다.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팀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고, 다행히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2015년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한 우드는 2018년까지 4년간 두 번의 월드시리즈를 경험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1년 계약을 맺고 재합류했고, 옛 동료들과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만끽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을 믿어준 샌프란시스코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자이디 사장의 믿음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나타낸 우드는 "샌프란시스코는 유명한 프랜차이즈답게 탄탄한 전력을 가졌다. 이기는 방법을 아는 많은 선수들이 있고, 그 외에도 나를 끌어들인 많은 것들이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나를 믿고 기회를 준 샌프란시스코에 감사드리며, 그 기대에 10배로 갚을 수 있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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