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8점' 신한은행 2연승, 잘 싸운 하나원큐 8연패[MD리뷰]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하나원큐를 8연패에 빠트렸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67-61로 꺾었다. 2연승했다. 12승9패로 3위를 지켰다. 최하위 하나원큐는 8연패에 빠졌다. 4승17패.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특유의 운동능력을 앞세워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을 잇따라 넣었다. 이경은과의 기브&고를 통해 점수를 만들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신지현과 양인영이 2대2로 점수를 만들었고, 이하은이 투입되자마자 연속득점을 올렸다. 강이슬은 사이드슛으로 점수를 만들었으나 김단비를 제어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 막판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나원큐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2쿼터 초반 신지현이 2대2를 통해 양인영의 득점을 도왔다. 직접 돌파로 점수를 만들기도 했다. 김지영도 턴어라운드 뱅크슛을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김아름의 3점포에 이어 한엄지가 이정현에게 잇따라 좋은 수비를 했다. 김아름의 속공 레이업슛, 유승희의 3점포로 연결됐다.
2쿼터 막판 접전을 이어갔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김지영의 3점포를 도운 뒤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김단비가 원맨 속공에 성공했다. 그러자 하나원큐는 2쿼터 종료 직전 신지현이 돌파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3쿼터에도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강이슬의 3점포에, 강이슬은 김단비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신한은행도 한채진과 유승희의 3점슛과 김단비의 스틸과 속공으로 대등한 승부를 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에 이어 한엄지가 수비 성공 후 골밑 득점을 올리며 근소하게 앞서갔다. 하나원큐도 양인영의 연속 득점, 강유림의 골밑슛 등으로 계속 추격했다.
두 팀은 4쿼터 초반에도 계속 대등한 승부를 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와 유승희의 골밑 득점으로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6분7초전에는 한엄지의 어시스트를 김단비가 정면에서 3점포로 마무리하며 달아났다.
하나원큐는 강유림과 양인영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2분10초전 한엄지가 결정적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갈랐다. 하나원큐는 승부처에 신한은행을 압박할 무기가 없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8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