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 한국 적응한 메이튼 앞세워 휴식기 이후 첫승 신고

최민우 2021. 1. 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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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DB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전에서 63-57(10-8 16-13 14-18 23-18)로 이겼다 .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9승 22패가 됐고, SK와 상대전적에서도 2승 2패 동률을 만들었다.

경기에서는 얀테 메이튼이 17득점 9리바운드, 김종규가 13득점 8리바운드, 허웅이 14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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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메이튼이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서울SK와 원주DB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학생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원주 DB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DB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전에서 63-57(10-8 16-13 14-18 23-18)로 이겼다 .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9승 22패가 됐고, SK와 상대전적에서도 2승 2패 동률을 만들었다. 경기에서는 얀테 메이튼이 17득점 9리바운드, 김종규가 13득점 8리바운드, 허웅이 14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팀 모두 저조한 득점력으로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1쿼터에 SK가 8점밖에 득점하지 못했고, DB 역시 10점을 겨우 채웠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메이튼이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8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부상에서 돌아온 윤호영도 5득점, 허웅도 6득점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경기 막판 SK가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반면 SK는 이날 패배로 19패(13승)째를 떠안게 됐고, 3연패 늪에 빠졌다. 에이스 김선형이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공수에서 김선형의 빈자리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최성원이 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닉 미네라스가 10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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