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북미통' 김형진

이완 2021. 1. 20.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전격 교체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바이든 부통령 시기에 북미국장을 지냈고, 청와대 비서관, 차관보 등을 지냈다. 바이든 인맥과의 연결 채널도 보유하고 있다"며 "안보실 제2차장의 교체는 임기 후반부의 외교안보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열을 재정비하는 취지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종 2차장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김형진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전격 교체했다. 김 차장 후임엔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대사가 지명됐다. 김현종 2차장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형진 신임 2차장은 외교부 북미국장과 차관보,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지낸 외무공무원 출신이다. 이날 새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북미통’을 2차장으로 임명해 미국 외교라인의 변화에 대응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바이든 부통령 시기에 북미국장을 지냈고, 청와대 비서관, 차관보 등을 지냈다. 바이든 인맥과의 연결 채널도 보유하고 있다”며 “안보실 제2차장의 교체는 임기 후반부의 외교안보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열을 재정비하는 취지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정희 변호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을 역임한 법조인 출신이다.

이완 김지은 기자 wan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