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한국산연노조 "폐업 철회 촉구"..삭발 투쟁 외

김효경 2021. 1. 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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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금속노조 한국산연지회가 한국산연의 폐업일인 오늘(20일) 회사 앞에서 폐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일본 산켄전기가 본사인 한국산연은 각종 세금 혜택 등 지원을 받아 성장했지만, 인위적으로 만든 적자를 이유로 법인 청산을 결정한 것은 위장폐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산연 노조 지회장 등은 삭발하고 투쟁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미래철도 ‘하이퍼튜브’ 동남권 유치 추진

경상남도가 오늘(20일) 미래형 초고속 열차 '하이퍼튜브'를 동남권에 유치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경상남도는 철도와 전기, 재료 분야 국책 연구원, 현대로템 등과 협약을 맺고 하이퍼튜브와 수소열차 기술 연구 개발에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이퍼튜브는 시속 1,200km로 달려 서울과 경남을 20분 만에 주파하는 미래형 철도입니다.

경남 지난해까지 스마트 공장 2,123곳 보급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해까지 경남에 2천 백여 곳의 스마트 공장을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7개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또, 고도화 구축기업은 2019년 106곳에서 지난해 146곳으로 38%가 늘어났습니다.

경상남도, 코로나19 방역 공공일자리 확대

경상남도가 355억 원을 들여 지역 방역과 공동체, 공공근로사업 등 일자리 5천500여 개를 만들 계획입니다.

각 시군은 취업 취약계층이나 코로나19로 실직과 폐업한 주민을 우선 선발할 계획입니다.

선발된 인력은 공공청사와 대중교통, 다중 공공시설에서 발열 확인과 출입 관리, 소독 등 방역 업무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경남 ‘사랑의 온도탑’ 92도…하위권 머물러

경남 사랑의 온도탑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종료를 열흘여 앞둔 현재 경남의 모금액이 71억여 원, 사랑의 온도탑은 92도로 전국 평균보다 6.2도 낮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17개 사랑의 온도탑 가운데 경남은 15번째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100도를 달성한 곳은 11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달 말까지 경남의 모금 목표액은 77억 2천만 원입니다.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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