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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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사진) LG화학 부회장이 국내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WEF) 사전 행사인 '다보스 어젠다'에 패널로 초청받아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2050 탄소중립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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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패널 초청받아
'탄소중립 성장' 전략 등
국내 기업인 최초 발표키로
20일 LG화학에 따르면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회의인 다보스포럼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본행사는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사전 행사 격인 다보스 어젠다가 25∼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신 부회장은 이 행사 중 27일 진행되는 ‘기후변화 대응방안’ 세션에 패널로 초청됐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참가하는 세션의 의제가 WEF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제”라고 설명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2050 탄소중립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증가량을 없애는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지난해 7월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직간접적으로 줄이고 산림 조성 등을 통해 배출 탄소량을 상쇄시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미룰 수 없는 인류 공통의 과제로 전 세계 경제계가 반드시 공조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을 LG화학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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