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다음주 싱가포르行..회장 취임후 첫 해외 출장

서진우 2021. 1.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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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만에 외국 현장경영
혁신센터 건설현장 점검예정
현대차, 이스라엘 AI벤처 투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외국 출장을 준비 중이다. 대상지는 싱가포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르면 다음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정 회장 취임 직전 HMGICS 기공식을 온라인 화상 연결 방식으로 개최한 바 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HMGICS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다.

현대차그룹은 HMGICS 건립을 계기로 난양이공대학을 비롯한 싱가포르 현지 대학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과 협업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정 회장이 이번 싱가포르 현장 점검 과정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나 관련 업계 인물 등을 만나 글로벌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직접 소개했고 같은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도 참석했다.

지난해 2월 미국 워싱턴DC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회의 리셉션에 참석해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 게 마지막 외국 일정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싱가포르를 찾게 되면 11개월 만에 외국행이다.

한편 현대차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결함을 점검하는 기술 도입을 위해 이날 이스라엘 AI 기반 스캐너 전문업체 '유브이아이(UVeye)'에 투자했다. 유브이아이는 현대차를 비롯한 복수 업체에서 투자금 4000만달러(약 440억원)를 유치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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