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HYK파트너스, 한진 또 압박..주주제안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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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HYK파트너스가 또 한진 압박에 나섰다.
HYK파트너스는 20일 한진에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제안서를 내용증명으로 발송했다.
HYK파트너스는 한진 지분 9.7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섬유업체 경방이 최대 출자자다.
HYK파트너스 관계자는 "소수 주주들의 경영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선 집중투표제 도입이 필수"라며 "이사의 결격사유 규정을 도입해 기업지배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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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HYK파트너스가 또 한진 압박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한진에 첫 공식 서한을 보낸 후 1개월만에 주주제안서 발송이다. 상법개정안을 반영한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 정원 확대, 중간배당 시행 등을 요구했다.
HYK파트너스는 20일 한진에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제안서를 내용증명으로 발송했다. 주주제안서에 대한 수용 여부 답변 시한은 2월 2일까지다. 주주제안을 거부할 시 관련 법령에 의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HYK파트너스는 한진 지분 9.7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섬유업체 경방이 최대 출자자다. 한진 최대주주는 한진칼(지분율 23.62%)이다.
HYK파트너스는 한진에 오는 3월 정기 주총에서 ‘2인 이상의 이사를 선임하는 경우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정관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당 선임해야 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한 뒤 주주들이 그 의결권을 한 명의 이사 후보한테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HYK파트너스는 또한 감사위원을 정할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법개정안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정관을 변경할 것도 제안했다.
HYK파트너스 관계자는 “소수 주주들의 경영참여를 보장하기 위해선 집중투표제 도입이 필수”라며 “이사의 결격사유 규정을 도입해 기업지배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HYK파트너스는 현재 3명 이상 8명 이내인 한진의 이사 정원도 10명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 각각 이제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과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을 추천했다.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한우제 HYK파트너스 대표 선임건이 포함됐다.
HYK파트너스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1000원으로 정하고, 중간배당 제도를 시행할 것도 요청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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