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경찰, 카지노 145억 횡령사건 공모 용의자 1명 체포 외

KBS 지역국 2021. 1.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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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먼저 주요 사건사고 소식 정리해드립니다.

제주경찰청은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금고에 보관됐다 사라진 145억 원과 관련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던 랜딩카지노 횡령사건의 공모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랜딩카지노 직원은 아니며 카지노 고객과 관련이 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남아있는 용의자는 2명으로 경찰은 지난달 말 외국으로 출국한 말레이시아 국적 카지노 재무담당 55살 임원과 중국으로 출국한 30대 중국인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고유정 의붓아들 친부 특수폭행 혐의 ‘무죄’ 선고

전 남편을 살해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이 확정된 고유정이 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숨진 의붓아들 친부 홍 모 씨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홍 모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 측 공소사실에 대해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제자 유사강간한 전 제주대 교수 항소 기각

유사강간죄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61살 전 제주대 교수가 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원심판결이 무겁거나 부당하지 않고, 합리적 재량에 벗어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피고인은 2019년 10월 제주시 모 노래주점에서 수백 차례 거부 의사를 밝힌 제자를 유사강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친손녀 강제추행한 80대 항소심도 6년 실형

초등학생 친손녀를 수차례 추행한 80대 노인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죄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82살 남성에 대해 원심의 양형을 변경할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이 남성은 2017년 7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당시 초등학생이던 친손녀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뉴스픽] “마을 상수도도 수질 악화 위태위태”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순서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마을 상수도도 수질 악화 위태위태" 입니다.

제주지역 정수장에 이어 마을상수도 수질도 악화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마을상수도는 정수장보다 작은 규모로 마을단위 지하수 관정 등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제주도는 도내 88곳 마을상수도 수질검사를 해마다 1~4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4분기 검사 결과 질산성질소 농도가 리터당 2밀리그램을 넘은 곳이 21곳, 그 중 7곳은 3밀리그램을 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색달1마을은 9.2밀리그램으로 기준치 10밀리그램에 육박했는데요,

3분기 조사에서도 질산성질소가 2밀리그램을 넘은 곳은 25곳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내 부속 섬 중 우도와 비양도는 해저관로를 통해 상수도를 보내지만 마라도와 가파도 등은 바닷물을 담수로 정제해 수돗물로 공급하는데, 지난해 4분기 검사에서 가파도 수소이온 농도는 리터당 242.2밀리그램으로 사실상 수질기준인 250밀리그램 수준이며 마라도도 155.8밀리그램으로 높았고, 두 곳 모두 붕소 농도 역시 기준치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상수도 주변에 축사나 과수원, 농경지가 많으면 분뇨나 비료가 유입돼 수질이 악화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여러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간과하기 쉬운 마을상수도의 수질 문제를 짚은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학교돌봄터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는 정규수업이 끝난 뒤 학교 돌봄 교실 많이 이용하셨죠,

올해부터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돌봄터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오늘 시사용어로 '학교돌봄터'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금까지 '초등 돌봄 교실'은 학교와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는데요.

학교돌봄터는 자치단체와 교육청, 학교가 협력해 진행하는 돌봄 서비스입니다.

학교돌봄터 사업에서는 학교는 교실을 제공하고 자치단체는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돌봄을 희망하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존 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인 오후 1시에서 5시까지를 기본으로 오전 7시에서 9시, 또는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정규수업 전후로 2시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내년까지 돌봄 수혜 인원을 3만 명으로 더 늘릴 계획인데요,

하지만, 돌봄노조에서는 학교돌봄터 운영을 자치단체가 맡게 되면 결국 민간에 위탁하게 되고 서비스 질이 하락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반발을 의식해 정부도 자치단체에 학교돌봄터를 직접 운영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론사 등 제3기관 통한 2공항 여론조사 중단하라”

계속해서 주요단신 이어갑니다.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언론사 등 제3기관을 통한 2공항 여론조사를 중단하라고 제주도와 도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성산읍 추진위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새로운 갈등만 시작될 것이라며 특히, KBS와 MBC 등 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편향된 언론에 여론조사를 맡기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행안부, 4·3희생자 위자료 지급 연구 용역 착수

정부가 4·3희생자에게 지급할 위자료에 대한 용역에 착수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용역 기관 선정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최종 선정하는대로 연구를 시작해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역은 4·3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지급할 위자료에 대한 금액과 기준 등을 정하기 위한 것으로, 기간은 6개월입니다.

제주도교육청, 취학 대상 아동 4명 소재 파악 안 돼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제주도내 아동 4명에 대해 교육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소재 파악을 못한 취학 대상 아동 4명 가운데 3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선 해외에 있는 부모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카메라기자회 2020 보도영상전’ 비대면 개막

제주카메라기자회에서 마련한 2020 보도영상전이 오늘부터 온라인 비대면 개막해 한달 동안 이어집니다.

제주카메라기자회 창립 19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코로나19 300일간의 기록을 비롯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4.3특별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KBS제주의 '탐사K, 4.3과 조작간첩' 등 지난해 주요뉴스들이 영상물로 마련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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